카카오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의 알뜰폰 핀다이렉트가 속도제한(QoS) 없는 베트남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에 나선다.
23일 스테이지파이브는 베트남 현지 통신사와 직 제휴를 통해 1일 8900원, 5일 1만2900원에 속도 제한 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로밍 요금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이통3사 로밍 요금제 대비 1일 기준 60%, 5일 기준 88% 이상 저렴하다”며 “정해진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 속도제한이 걸리는 타사와 달리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규 로밍 요금제는 다운로드만으로 사용 가능한 이심(eSIM) 전용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24시간 로밍 전문 상담센터 운영, 출국 전 사전 로밍 활성화 등으로 이용자 편의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 각지 로컬망 제휴를 확대해 로밍 품질을 높이고 베트남 뿐 아닌 일본, 대만 등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로밍은 해외여행 시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편리함과 혜택을 담은 로컬망 무제한 데이터 로밍 상품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