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321550)가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USA 등에 참석해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수출 논의를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바이오 USA 등 글로벌 무대에서 개발중인 후보물질에 대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유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과 면역항암제 ‘TU2218’ 등이 있다.
한소제약에 기술수출한 TU2670의 유럽 임상 2상 데이터는 내년 상반기 중 가시화될 전망이다. TU2218은 단독 투여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도 이뤄지고 있다.
바이오 USA는 전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총 65여개국 8000개 이상의 바이오텍이 참여하는 행사로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앞서 올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티움바이오는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10여 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자궁내막증 치료제와 면역항암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적인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