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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대차·LG엔솔, 5.7조 투자해 美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 제공=현대차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차(005380)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028년까지 6년 간 5조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운다.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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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의 출자 비율은 50대 50으로 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총 1조 4300억 원을 출자한다. 구체적인 출자 규모는 현대차 7080억 원, 현대모비스(012330) 2861억 원, 기아(000270) 4362억 원 등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북미지역 법인인 HMG 글로벌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가 상기 출자 금액에 따라 1조 4300억 원을 출자하고 HMG 글로벌과 LG에너지솔루션이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북미 배터리 생산 공장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현대차 측은 “양 그룹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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