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태풍 마와르로 피해를 입은 괌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정부 당국의 구호 대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 태풍 마와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괌에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한국인들의 피해도 상당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당국은 지체 없는 긴급구호대책을 마련해 구호 및 피해복구에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4∼25일 ‘슈퍼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한 뒤 현지 공항이 폐쇄돼 한국인 관광객 3000명 이상의 발이 묶인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괌에 접근한 태풍 중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된 만큼 대부분 지역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 현지 주민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괌 관광청은 이날 오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괌 상수도국·전력청과 협력해 현재 전력망이 끊겨 제한된 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호텔들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