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들이 보훈 사업의 홍보대사를 맡고 육군 조교로 선발되는 등 성실한 군 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BTS의 리더 RM(28·본명 김남준)은 6월 1일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한다. 유해발굴감식단은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보훈 사업을 한다. 우리 국군 전사자는 물론 유엔군·중국군 등의 유해를 인도적인 차원에서 고국으로 보낸다.
그룹의 다른 멤버 제이홉도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제이홉은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기초 군사 교육을 받았다. 앞서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입대했던 팀의 맏형 진도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제이홉은 기초 군사 교육을 마친 24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앞으로 남은 군 복무도 열심히 생활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