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멘트 업계가 탄소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탄소배출 저감 기술에 대한 R&D 사업을 적극 수행 중에 있다고 31일 밝혔다.
아세아와 한라는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순환자원으로 대체하는 기술,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의 사용량을 줄이고 혼합재를 증대하는 방법, 시멘트 주원료이자 탄소성분이 내재된 석회석을 탄소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산업부산물로 대체하는 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아세아시멘트는 2021년에 ‘연료 대체용 폐플라스틱 전처리 설비 설치’, ‘고효율 인버터 설치’에 이어 2022년 ‘시멘트 소성 공정 개조’ 등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또 2022년 8월 순환자원인 폐플라스틱류 보조연료를 풍력으로 선별해 전처리하는 기술과 순환자원을 연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연소공정을 대폭 개선하는 기술에 대해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디. 또 같은 해 12월 8일 환경신기술 인증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열린‘환경 R&D 30주년 기념 발표회’에서 인증받은 신기술을 소개하여 ‘우수 테마’로 소개되기도 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탄소 배출 저감 기술에 대한 R&D 성과 달성을 위해 아세아시멘트 및 한라시멘트 모두 전사 차원에서 노력 중”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