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홀딩스, 제철소에 LG전자 스마트 기술 도입한다

포스코-LG전자, 스마트한 제조 현장 구축 협력

포항·광양 제철소에 AI, 무선통신 기술 등 적용

김병훈(왼쪽부터) LG전자 부사장과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30일 포스코 스마트팩토리에 LG전자의 로봇, AI,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업그레이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김병훈(왼쪽부터) LG전자 부사장과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30일 포스코 스마트팩토리에 LG전자의 로봇, AI,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업그레이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이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 LG전자(066570)의 로봇, 인공지능(AI), 무선통신 기술 등을 적용해 스마트 팩토리를 한 단계 개선한다.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30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R&D 캠퍼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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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제철소 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의 안전 점검과 시설 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무선통신기술을 통한 실시간 제어로 공장의 제조 및 업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양사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등대공장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등대공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등대공장에 선정됐으며, LG전자도 창원 LG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니시공장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양사는 철강, 배터리 소재 등에서 서로 협력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은 “LG전자의 첨단 기술을 포스코그룹의 제조 현장을 통해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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