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9세에 입학해 '최연소' 졸업까지…학위 5개 취득한 美 소년

미 풀러튼 칼리지 최연소 졸업생 클로비스 헝. 풀러튼 칼리지 홈페이지 캡처미 풀러튼 칼리지 최연소 졸업생 클로비스 헝. 풀러튼 칼리지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12세 소년이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하면서 5개 학위를 동시에 받아 화제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2~3년제 고등 교육과정으로, 우리나라의 전문대학과 비슷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클로비스 헝(12)은 최근 풀러튼 칼리지를 졸업한 최연소 학생으로 등극했다.



9세에 이 대학에 입학한 헝은 역사, 사회과학, 사회행동과 자기계발, 예술과 인간표현, 과학과 수학 등 5개 분야에서 준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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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은 다른 학생들이 그를 진지하게 대할 정도로 충분히 성숙한 학생”이라면서 “다른 학생들이 그를 동생으로 여기며 북돋아 줄 만큼 아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헝은 7살까지는 기존 학업 과정에 따라 1학년을 마친 뒤 2학년부터는 홈스쿨링을 했다. 1년간의 홈스쿨링 끝에 헝은 풀러튼 칼리지에 입학했다.

헝의 모친 송 초이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공립학교에서는 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최선의 대안은 커뮤니티 칼리지였다”라고 입학 배경을 설명했다.

초이씨는 “아들은 공부를 좋아하는 데다 공부가 취미”라고 덧붙였다.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을 즐기고 1주일에 5일은 농구를 한다는 헝은 시민항공순찰대에 가입한 데 이어 16세까지 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딴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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