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직원이 30일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005380)그룹 임직원들이 물품 기부 캠페인 ‘기부해봄’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 기부해봄을 통해 모은 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양재동 본사에서 임직원으로부터 생필품과 의류 등 물품 기부를 받았다.
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이 본사 건물 앞 정원에 물품을 가져오면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해 물품함에 넣는 방식으로 기부가 진행됐다.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다과가 제공됐다.
임직원 235명의 참여로 의류 1243점, 도서 및 음반 975점, 잡화 680점, 가전 33점 등 2931점의 물품이 모였고 이는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 기부됐다. 물품들은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판매되고 해당 수익은 현대차그룹 이름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24∼26일 양재동 본사에서 커피 재활용 캠페인 ‘으쓱(ESG)해봄’도 운영했다.
‘으쓱해봄’ 캠페인은 커피 찌꺼기로 만든 화분에 식물을 골라 심는 가드닝 체험, 네스프레소 폐재활용 커피 캡슐로 공예품 만들기, 사용한 커피 캡슐 반납 시 업사이클링 펜 증정 이벤트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해봄 캠페인은 임직원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