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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엔씨가 달라졌어요…그래도 목표가는 하향"

[하나증권 보고서]

목표가 46→43만… "예상 출시일 3분기→4분기 연기"

과금 강도 확 낮췄지만…자동사냥 등 리니지 색채 여전


하나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036570)(NC)에 대해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출시가 늦어짐에 따라 목표가를 46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의 전장 종가는 32만 1000원이다.






윤예지 연구원은 “TL의 국내 CBT 피드백 반영 및 글로벌 CBT 진행을 감안해 예상 출시 시기를 3분기 말에서 4분기로 변경했다”며 “TL의 올해 연간 글로벌 매출은 1215억원, 내년 매출은 197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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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연구원은 지난 1주일간 진행된 TL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참여한 결과 “과금 정도가 기존의 리니지 게임들에 비해 매우 낮다”며 비즈니스모델(BM)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자동사냥이 존재해 모바일 리니지 게임의 색채를 완전히 벗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일부 비판론 중 변신, 아미토이, 장비 탁본집이 존재함에 따라 구조적으로 언제든 과금 강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의견은 유효한 지적”이라고도 판단했다.

이어 “무빙 시 공격이 안되는 점, 일반 몹 사냥 시 컨트롤 요소가 부재한 점을 보완하고 컨트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코덱스(주 퀘스트), 특수 던전, 길드 레이드 컨텐츠가 보강된다면 기존 리니지 게임보다 넓은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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