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및 가족을 초청해 ‘보훈투어(사진)’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 나치만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국가유공자 입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LH 임대주택에는 국가유공자 8413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LH는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장기간 거주 가능한 ‘보훈보금자리주택’ 등 국가유공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에는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보훈보금자리 37가구에 국가유공자 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중 장애인용 승강기와 전 세대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가전제품 등을 갖춘 주택을 보훈보금자리로 바꿔 국가유공자 18가구에 공급한 바 있다. 오 본부장은 “전역 군인 등 청년 국가유공자에 대한 특화 주택 공급 등을 관계 기관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유공자 등 다양한 입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거 지원 서비스 질을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