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452260)가 들여오는 미국 유명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첫 매장인 서울 강남 1호점이 이달 말 오픈을 앞두고 직원 현장 채용 및 인스타그램 개설 등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나선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을 맡은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오는 12일부터 닷새간 강남점 매장에서 현장 채용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에서 입사 지원을 한 뒤, 강남 매장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근무환경과 조건 등을 곧바로 확인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채용 결과는 수일 내에 발표한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직접 국내에 유치했다.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미스터리 쇼퍼’가 손님으로 방문해 직원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의 일정 부분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시크릿 쇼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시크릿 쇼퍼는 파이브가이즈의 품질과 서비스를 관리하며,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팀워크까지 제고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궁금해했던 ‘땅콩 무한 리필 서비스’도 미국과 동일하게 국내에 적용된다.
한편,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강남 오픈을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했다. 직원들이 해외 매장에서 실습 교육을 받는 모습을 비롯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오픈 기념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첫 점포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의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184평) 2개 층이며 좌석은 150여 개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