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추진 중인 하천, 도로, 교량 등 재해위험시설 정비를 추진할 때 실시 설계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는 등 적시적소에 사업 추진을 못하면서 도민들의 안전 불감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전날 전남도 도민안전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재해위험시설 정비 사업 실시 설계 기간을 단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전남도에서 추진중인 하천, 도로, 교량 등 재해위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할 때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교통영향평가 등을 개별 발주로 실시 설계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이에 신속한 사업 추진을 못하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최명수 의원은 “영암 학산천 정비 사업 역시 추진이 제대로 안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천, 도로, 교량 등 재해위험시설 정비 사업 추진 시 일괄 발주를 통해 실시 설계를 최대한 단축하는 등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