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SK하이닉스, 동국대와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연구 나선다

임중연(왼쪽) 동국대학교 CRC 센터장과 김형수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담당 부사장이 8일 동국대에서 산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임중연(왼쪽) 동국대학교 CRC 센터장과 김형수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담당 부사장이 8일 동국대에서 산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는 동국대학교 융합연구센터(CRC)와 산업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서울 필동 동국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중연 CRC 센터장,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안전보건환경 담당)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한 사내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SDX)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CRC는 범죄 예방을 위한 ICT 기술을 주로 연구하는데 이 기술은 산업 안전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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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X의 주요 과제로는 고위험 현장 업무를 보조하고 주변 안전 이상 여부를 감시하는 로봇 개발, 사고를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분석, 문제점을 신속하게 감지하는 사물인터넷 구축, 안전 교육용 메타버스 구현 등이 있다. 과제들을 풀어내기 위해 SK하이닉스는 CRC와 함께 사업장 내 △4족 보행 로봇의 자율주행 안전성 향상 △위험 예지 시스템 AI 알고리즘 고도화 △로봇과 사람 간 실시간 소통 강화 등 6가지 시너지 항목을 선정해 협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와 동국대는 연내 SDX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도 신규 공동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ICT를 접목해 산업 안전은 물론 우리 사회의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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