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소니의 신작 애니매이션인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미래 콘셉트카와 도심 항공기를 선보인다.
현대차(005380)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국내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영화·애니메이션·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고객들이 현대차의 신제품과 신기술, 모빌리티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아이오닉 6 디자인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가 나온다. 이외에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모밀리티 환승 거점(Hub)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이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와 브랜드마케팅본부는 미래 모빌리티의 역동적인 모습을 애니메이션 속에 구현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소니 픽처스와 긴밀히 협업했다. 현대차 디자이너들과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터이 디자인적 상상력과 기술을 더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영화 속 2099년 미래 도시와 모빌리티의 새로운 풍경을 그려냈다.
현대차는 영화 개봉에 앞서 9일부터 8월 말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파이더맨 테마의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 공간에는 스파이더맨 거미줄에 매달린 아이오닉 6와 함께 영화 속 다차원 우주 공간인 멀티버스로 통하는 문을 형상화 한 전시물이 설치됐다.
전시 관람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고객에겐 스파이더맨 굿즈를 증정한다. 이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영화 관람권(2매)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