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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 베스트셀러]30~40대 인문독자의 힘 유현준 '인문건축기행' 10위






교보문고가 집계하는 6월 1주째(5월 31일~6월 6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30·40대 독자층의 수요에 힘입어 오래간만에 인문 분야 도서가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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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 요한 하리가 집중력 위기의 원인을 파헤친 ‘도둑맞은 집중력’이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알쓸신잡’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쓴 ‘유현준의 인문건축기행’도 16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가 바다를 통해 인생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에세이 ‘모든 삶은 흐른다’는 전주와 같은 6위를 유지했다.

베스트셀러 도서들의 구매 비중도 전체 독서 인구와 마찬가지로 40대 독자의 판매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인문 분야는 30대 독자층의 구매비중이 다소 높았다. ‘도둑맞은 집중력’은 30대 여성 독자층의 영향이 눈에 띄었고, ‘유현준의 인문건축기행’은 40대 남성 독자층의 관심을 한껏 받았다

이번주 베스트셀러 1위는 15주 연속 ‘세이노의 가르침’이 차지했고, ‘역행자’, ‘최애의 아이 10’이 전주 순위와 동일하게 뒤를 이었다. ‘흔한남매 13’, ‘원피스 105’ 등 만화 콘텐츠의 강세도 계속 되고 있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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