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리뷰에 속옷만 입은 것처럼 보이는 ‘남성의 하체 사진’을 올린 게시자를 성희롱으로 신고하기로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올린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리뷰 보고 성희롱으로 신고하려고 하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치킨집을 운영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리뷰 보고 더러운 기분이 드는데 제가 이상한 거냐”면서 “내일 경찰에 신고하러 간다”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가 검정색 팬티를 입고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있다.
별점은 5점 만점에 2점으로 평가했으며 리뷰 글에는 “잘 모르겠메여”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신고를 위해 해당 리뷰를 캡처한 이후 업체에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화냐”, “신고는 해야 담부터 안 그럴 것 같다”, “어차피 처벌도 안 되니 시간 감정 소모하지 말고 그냥 잊으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