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6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이후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시너지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모멘텀도 강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높였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Senex Energy 인수(50.1%),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확대 도모하고 있다”며 “2023년 영업이익은 합병효과로 1조685억원(+11% y-y)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2025년까지 3.8조원)로 LNG(신규광구, 터미널 확장, 연계사업) 및 친환경(수소, 재생에너지) 강화 계획”이라며 “Senex Energy 증산, 미얀마가스전 개발 3단계,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2030년 700만대)와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니켈, 흑연 등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9,771억원(-19% y-y), 영업이익 2,901억원(-10%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충족 전망”이라며 “에너지사업은 발전 부문 비수기 및 SMP 상한제 영향 있으나, Senex Energy 증산, 미얀마가스전(1,288억원, +16% y-y)은 판가 피크아웃에도 미얀마 회계연도 시작에 따른 Cost Recovery 최대수준 투자비 회수로 강세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글로벌사업은 PMS 스테인레스강 부진 지속, 인니팜 가격 약세에도 철강의 고수익시장 판매 강세, 온라인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