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협력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품질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든다는 취지다.
GS샵은 지난달부터 세 차례 ‘품질 전문가 양성과정 1차 패션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패션 협력사 27곳의 임직원 5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는 섬유의 원단부터 생산까지 전체 공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회사 측은 강의식 교육 대신 실습을 통해 패션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섬유 감별을 위해 원단을 태워보거나 표준 회색 색표를 이용해 염색 착색 정도를 육안으로 판정하는 등의 방식이다.
또 수집된 고객 클레임을 바탕으로 의류 상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원인, 해결 방안을 교육했다. 이외에도 관련 법령과 산업 동향, 패션 산업의 지속 경영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GS샵에 따르면 이 같은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하게 된 배경에는 협력사 구성원들의 요청이 있었다. 실제로 교육 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패션 전문 교육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GS샵은 섬유패션과 소비재 등 분야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함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향후에도 식품·미용품·생활용품 등 주요 카테고리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선 GS샵 물류부문장은 “협력사 임직원들의 전문성이 높아지면 상품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 극대화로 연결된다”며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