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천안함 폭침’ 김영철, 대남업무 복귀…도발 주시해야






▲2010년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지목된 김영철 전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당 정치국에 복귀한 것으로 19일 확인됐습니다. 김영철은 지난해 6월 통전부장 자리를 후배인 리선권에게 넘겨준 후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 노동당 제8기 제8차 전원회의에서 중앙위원에 이어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실패와 외교관들의 잇단 탈북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오직 다급했으면 1년 만에 김영철을 대남 업무에 복귀시켰을까요. 북한이 그를 앞세워 또다시 레드라인을 넘는 도발을 하지 않을지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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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민의힘 가상자산 입법로비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습니다. TF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메타버스산업진흥법’ 로비 의혹 등을 파헤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코인 게이트 의혹이 제기된 김남국 의원이 탈당하자 권한이 없다는 핑계로 진상 조사를 중단했습니다. 탈당 의원이어서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다면서 여당의 로비 의혹을 파헤친다는 것은 ‘내로남불’이자 이중 잣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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