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삼성스토어는 잊어라”…애플-삼성 강남서 맞붙는다

체험성 강화한 새 콘셉트 매장

29일 개점, 넥슨과 온라인 홍보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 강남’이 오는 29일 개점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 강남’이 오는 29일 개점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에 새로운 콘셉트로 꾸민 ‘삼성 강남’을 오픈한다. 지난 3월 먼저 강남에 둥지를 튼 애플스토어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된다. 삼성의 이번 매장은 애플스토어처럼 플래그십 모델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체험성이 대폭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서울 대표 중심지인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의 매장 '삼성 강남'을 오는 29일 개점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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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매장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 층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경험의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 매장 개점을 앞두고 홍보에 정성을 들였다. 이날부터 강남대로 일대 G-LIGHT(미디어폴) 18개와 주요 전광판 9곳을 통해 새 매장 관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비자 시선을 끌기 위해 개점 전부터 매장 외벽을 전체 랩핑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넥슨과 협업해 온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가상 공간인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삼성 강남'을 구현한 '삼성 강남 ? 네온 시티(Neon City)'를 오픈하고 △높이높이 계단쌓기 △포토부스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매장 개점으로 강남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직접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애플은 지난 3월 신논현역 인근에 국내 5번째 애플스토어를 내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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