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앱 개발사 인피니오(대표 전우호)가 최근 국내결혼중개업 신고를 마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인피니오는 국내 소셜 디스커버리(Social Discovery;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는 것) 앱의 원조 격인 '즐톡'의 개발·운영사이다.
인피니오는 결혼중개업 등록을 통해 기존 데이팅, 소개팅 앱에서 결혼중개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 해당 분야의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즐톡은 지난 3월 사회적 소통 부재를 해소하고 사회·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친구찾기앱'으로 브랜드 포지셔닝과 앱 리뉴얼을 단행한 바 있다.
인피니오의 전우호 대표는 "최근 나는솔로, 하트시그널 등 일반인이 출연하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연애 예능 프로그램 인기가 늘자 이를 본떠 소개팅을 주선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실제 코로나 이후 비대면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도래하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을 주축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친구찾기가 급증하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대표는 "즐톡을 포함한 인피니오의 모든 소셜 앱을 기반으로 비대면 소개팅, 미팅, 맞선(중매)에 더해 향후 결혼 예식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진정한 온오프 커플 매칭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즐톡' 앱은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애플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