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기술기업의 발굴 및 상장지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등과 함께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20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오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주요 기술 클러스터인 오송(6월 23일·바이오), 용인(6월 30일·반도체), 판교(7월 10일·4차산업), 구미(7월 12일· 로봇 및 모빌리티), 익산(7월 20일 스마트팜) 등을 순회하는 로드쇼 형식으로 개최된다.
거래소는 자금 수요자인 기업(업권별 협회)과 모험자본의 공급자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최근 벤처투자심리 위축 해소를 위한 의견수렴을 먼저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담당 임원, 부장이 핵심산업별 거점지역(클러스터)을 직접 방문해 업종별·사업별로 특화된 기술특례 상장기준 및 중점 심사사항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및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또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이 효과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IB)의 기업공개(IPO) 담당자가 IPO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책기관 등에서는 해당 산업에 특화된 지원정책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번 설명회가 핵심 기술기업들이 자신에게맞는 상장방식을 이해하고 원활한 상장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기업 맞춤형 설명회를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인 핵심 기술 기업의 상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명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기업 상장 제도·운영을 보완하여 코스닥 시장이 벤처생태계 병목 해소 및 선순환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