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경 참보험인대상’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부문 대상을 받은 삼성화재 디지털추진팀은 '착!한생활시리즈'라는 고객의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형성하도록 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착!한생활시리즈’는 ‘초연결 생활금융기술 기업’을 지향함과 동시에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좋은 보험사(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가 되겠다는 삼성화재의 비전이 잘 반영된 서비스다.
이미 생활 관리형 서비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수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스스로 본인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관리해야 하는 방식이며 건강관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착!한생활시리즈’는 건강관리는 물론 운전, 걷기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를 모두 다루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블루투스나 GPS 등 모바일 센서를 활용해 운전, 걷기 등의 이동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통한 일상 생활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전을 할 경우,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운행을 자동 감지하고 GPS 기반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해 안전운전 등급을 산출한다. 운행이 시작될 때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차량운행 동작을 자동 감지하며 앱을 통해 기본 운행 정보와 운전 관련 이벤트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그리고 운행을 종료할 때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삼성화재에서 자체 구축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안전운전 등급을 산출하고 이에 따른 리워드(포인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행별로 안전운전 등급을 제공해 이용자 스스로 운전 습관을 분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한다”며 “이용자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안전 운전 습관 형성에 일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건강한 걷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 속 걸음 수를 측정하고 기준 걸음 수를 달성할 경우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동경로와 방문한 장소를 분석해 제공하고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걷기 좋은 코스도 추천해 준다. 아울러 착!한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검진 결과와 투약 정보, 걸음 수 등을 토대로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위험분석을 통해 건강등급과 건강 나이를 산출하고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보험 상품 개발에 활용한다. 착!한드라이브 서비스와 연동되는 온-오프(On-off) 운전자보험을 지난해 출시했고, 올해에는 확보된 데이터를 모델링해 행동기반보험(Behavior Based Insurance·BBI)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착!한걷기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는 걸음 수를 활용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관리보험도 선보였다.
삼성화재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이용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사실 ‘착!한생활시리즈’를 선보인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디지털추진팀은 이 서비스를 비롯해 펫 커뮤니티 앱인 ‘O모O모(오모오모)’ 등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꼭 필요한 보장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 디지털추진팀은 “본업인 보험과 연계된 신규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해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좀 더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