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도가 진행한 ‘2022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3개 관광특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도내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를 포함한 총 5개의 관광특구가 지정돼 있으나 관광진흥법에 따라 특례시인 수원·고양시는 자체평가를 실시해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도내 3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진흥계획 집행상황에 대해 진행된 평가는 전문가, 지역 주민 등 평가단을 구성해 실시했다.
세부내용은 지정요건과 특구의 잠재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분야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90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에서 △외국어 메뉴판 지원 등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 추진 협의회 운영성 △통일동산 관광특구 대축제 민관군 협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통해 파주가 경유형 관광이 아닌 12시간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 시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당선으로 총 사업비 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통일동산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의 교통편의를 위한 관광교통개선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