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조촌동 일대 '디오션시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또 다시 집중되고 있다. 새 아파트 입주 소식과 함께 구암동 일대로의 주거 확장 등이 진행되면서 미래가치를 높이고 있어서다.
군산 디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인근 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개발된 곳이다. 군산 최초의 복합주거단지로 개발됐으며, 약 6,400가구, 1만7,3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과 교육, 공원, 상업시설 등 기반 인프라를 함께 조성된다.
이에 개발소식부터 군산시민들의 관심이 상당했고 이는 꾸준히 이어졌다. 그 결과 디오션시티는 첫 단지가 입주한 이후 지금까지 군산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군산시 집값 상위 1, 2위는 모두 디오션시티 내 아파트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5월말 기준) 디오션시티가 자리한 조촌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356만원으로 조사돼 군산시 평균 가격(630만원)을 2배 이상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디오션시티'는 최근 들어 또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내달 중에서는 '더샵 디오션시티 그랑시엘' 771가구의 입주가 본격화 돼 주목도가 상당하는 게 업계관계자의 전언이다.
조촌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디오션시티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더샵 아파트의 후속단지라는 점에서 관심도가 상당하다"라며 "높은 관심에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더샵 디오션시티 그랑시엘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6월 최고 4억2,960만원(23층)에 거래가 됐다. 이는 분양가(2억9750만원) 대비 1억2,000만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여기에 디오션시티는 위쪽에 자리한 구암지구(구암동, 경암동 일대) 주거개발을 통해 주거확장에도 나서고 있어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구암지구에는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포함해 약 2600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오션시티와 함께 약 1만1천여세대의 조촌·구암 新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곳에서는 군산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브랜드가 구암지구 주거개발의 시작을 알려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구암동에 총 704가구 규모의 '더샵 군산프리미엘'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군산시는 디오션시티와 구암지구, 인근의 군산신역세권과 함께 조촌~구암~군산신역세권을 잇는 대규모 주거벨트를 형성하는 주거확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라며 "이에 디오션시티 일대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