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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수소·배터리 영역 넓히는 포스코홀딩스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SK이노베이션·에코프로 상위권

순매도 1위는 이수페타시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096770), 에코프로(086520), 코스모화학(005420) 등도 순위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홀딩스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의 지주사로 최근 2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지주사 체제 전환 후 배터리 소재, 리튬, 수소 등을 그룹의 7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고도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6% 떨어진 39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날 주가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포스코그룹의 성장성을 기대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이다.



순매수 2위는 SK이노베이션이다. 자회사인 SK온이 최근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블루오벌SK)에 최대 92억달러(약 11조8천억원)에 달하는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며 SK이노베이션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매수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3위는 에코프로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4월 11일 장중 82만 원에 도달한 뒤 5월 50만 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70만 원대를 회복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최근 5거래일 동안엔 76~77만 원 사이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날은 주가 상승을 관측한 투자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이수페타시스다. 루닛(328130), 뷰노(33822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이수페타시스였으며 이어 넥스트칩(396270), 오리온(271560), SK하이닉스(000660) 순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였으며,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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