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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이틀 연속 출격…5월 PCE 물가·소비 주목 [위클리 3분 월스트리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위클리 3분 월스트리트’입니다. 월가는 추가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가능성과 진입 시점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결국은 데이터가 많은 것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두 번이나 공개석상에 나섭니다. 미 동부시간 28일 오전9시30분(한국 시간 28일 밤10시30분) 파월 의장이 ‘유럽중앙은행(ECB) 중앙은행 포럼’ 토론에 참석합니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카츠오 우에다 일본은행(BOJ) 총재와 함께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인데요.

의회 증언에서 웬만한 얘기는 다 했지만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해야겠습니다. 파월은 동부시간 29일 오전2시30분(한국 시간 29일 오후3시30분)에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의 대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별다른 발언이 없을 수도 있지만 별 게 없었다는 것마저도 확인해야 하죠.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도 중요합니다. 일단은 하루가 안 돼 바그너 그룹이 다시 회군하면서 대규모 무력충돌은 피했지만 향후 전개 과정을 지켜봐야 합니다.

경제지표로는 30일로 예정된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소비 현황이 중요한데요.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PCE 움직임과 소비 핵심입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근원 PCE는 여전히 높지만 에너지와 농산물을 더한 헤드라인 전년비 수치가 3.8%로 예상돼 3%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침체와 관련해 5월 내구재와 실업수당 청구도 계속 챙겨봐야겠습니다. 이번 주 주요 지표와 전망치 알려드립니다.

6.26~6.30(현지 시간 기준. 경제지표 괄호 안은 전망치, 이전치)


△26일(월)

*어닝: 카니발

△27일(화)

-5월 내구재 주문(-0.9%, 1.1%)

-5월 운송 제외 내구재(0.0%, -0.3%)

-5월 자본재 수주 비방위산업(0.2%, 1.3%)

-4월 S&P 케이스-실러 주택지수(0.35%, 0.45%)

-5월 신규주택 판매(67만5000채, 68만3000채)

-6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104.0, 102.3)

△28일(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ECB 포럼

-5월 소매재고 전월비



-5월 도매재고 전월비(-0.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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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마이크론

△29일(목)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

-신규 실업수당 청구(26만5000건, 26만4000건)

-계속 실업수당 청구(177만9000건, 175만9000건)

-1분기 GDP 최종치(1.4%, 1.3%)

-1분기 GDP 물가지수(4.2%, 4.2%)

-5월 미결주택매매 전월비(-0.5%, 0.0%)

*어닝: 나이키

△30일(금)

-5월 PCE 물가 전월비(0.1%, 0.4%)

-5월 PCE 물가 전년비(3.8%, 4.4%)

-5월 PCE 근원 전월비(0.4%, 0.4%)

-5월 PCE 근원 전년비(4.7%, 4.7%)

-5월 개인소비(0.2%, 0.8%)

-5월 실질 개인소비(0.1%, 0.5%)

-6월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 최종(63.9,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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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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