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서아프리카 방문해 韓 농업기술 전파

25~30일 현지 방문…‘K-라이스벨트’ 프로젝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곡관리법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곡관리법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서아프리카를 방문해 ‘K-라이스벨트’ 등 우리 농업기술 전파를 통한 아프리카 식량안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부터 30일까지 기니와 기니비사우를 찾는다. K-라이스벨트 사업은 아프리카에 수확량이 좋은 벼 품종을 보급하고 농업 기반시설과 기술교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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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와 기니비사우는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나 생산량이 소비량에 미치지 못해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다. 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정부는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에 수확량이 좋은 벼 품종을 보급하고 농업 기반시설과 기술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양국 고위급 인사를 만나 이번 사업이 현지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뢰관계를 우리 경험과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대륙이다”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만큼, 내년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농업 분야의 협력 의제를 보다 구체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기니를 포함한 가나, 감비아, 기니,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 아프리카 7개국에 K-라이스벨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기니비사우도 참관국으로서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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