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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미국 경기부진' 등 악재 속 2570선에서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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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러시아 용병 쿠데타로 인한 국제 정세의 불안 등의 이유로 257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07%) 오른 2571.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06%) 내린 2568.65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서비스업 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그너그룹이 주말 중 시도한 쿠데타 사태도 지켜볼 만한 변수"라며 "푸틴의 러시아 내 지배력이 약화한 상태를 보여주며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62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2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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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0.53%), SK하이닉스(000660)(-0.53%), LG화학(051910)(-0.85%)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42%), 현대차(005380)(0.55%)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14%) 오른 876.03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소폭 내린 상태로 출발했다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6%) 내린 874.31로 출발했다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홀로 39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JYP Ent.(035900)(-1.37%), HLB(028300)(-0.96%) 등은 하락 중인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57%), 에코프로(086520)(1.58%), 셀트리온제약(068760)(0.3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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