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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해원’ 폭우, 우박에도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성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FR 서, 우박 내린 필드에 3시간만에 경기 재개

사진 설명. (좌)우박이 쏟아진 필드 (우)우박 내린 뒤 다 마른 필드 (사진 제공. SBSGolf 유튜브)사진 설명. (좌)우박이 쏟아진 필드 (우)우박 내린 뒤 다 마른 필드 (사진 제공. SBSGolf 유튜브)



지난 11일 폭우와 우박이 내린 가운데 ‘‘2023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가 종료 되었다. 이에 설해원(雪海園) ‘더 레전드 코스’가 빠른 배수와 설비시설로 주목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박민지 선수의 우승 목전에서 우박과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이 되는 상황이 전개된 바 있었다. 모두가 걱정하는 상황 속에서 주최 측에서는 선수들의 무기명 투표를 진행. 과반수 이상의 선수들이 당일 경기 종료를 원했으나 점차 기상상황이 좋아지고, 3시간도 채 안 되어 필드가 마르며 경기가 재개되었다.


이에, SBS 골프 박지은 해설 위원은 “많은 양의 비와 우박까지 내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필드가 고요해 졌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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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이변 없이 경기 중단 전에 1위였던 박민지 선수가 ‘2023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필드 현장 총괄 권시목 이사는 “설해원 그린은 건강한 잔디를 내방객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를 삼으며,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토양의 경도, 깊이 별 경도, 수분 측정을 진행한다”라며 “대회 전 그린 토양 내 최적 수분치를 일반 평균치 보다 낮게 책정하여 최소 수분 상태로 관리하여 3일 동안의 강수량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었고, 토양 수분 30% 이상에서도 물고임 없이 마지막 라운드도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코스 관리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설해원은 8회 연속 10대 골프장에 선정된 곳이며, ‘2023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에서 코스디자인과 그린관리 부문, 골프장 시설, 안전관리 부문 항목에서 대중제 1위를 받은 곳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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