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운영하는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의 메인타워와 마운틴콘도에 대해 5년간 19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개선 공사에 돌입한다.
강원랜드 이사회는 26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제205차 이사회를 열고,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및 마운틴콘도 기존동 환경개선공사 추진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강원랜드 이사진은 2000년 이후 단계적으로 개장한 하이원리조트 호텔 및 콘도 객실의 노후화에 따른 고객 불만 해결과 시설의 안전성 확보 등 경쟁력 있는 리조트 영업환경 구축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에 따라 객실 인테리어와 전기, 통신, 소방, 기계공사, 외장공사 등이 5년 동안 진행된다.
이사회는 이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경영목표 및 투자 방향과 현재 재무상태 진단 등을 담은 2023년~2027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을 심의해 원안 의결했다. 이사회를 통과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은 기획재정부장관과 주무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한편, 강원랜드 이사들은 이사회에 앞서 전 탄광문화공원사업 공사가 진행 중인 옛 동원탄좌 부지에서 공사현장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