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공공기관 평가…경기아트센터 등 6개 기관 '나등급'

출자·출연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일 '가등급'

경기도청 광교청사. 사진 제공=경기도경기도청 광교청사.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17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기아트센터 등 6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



도는 최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30일 확정·발표했다.

평가 결과, 가~마 5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가등급과 최하등급인 마등급에 해당되는 기관은 없었다.

나등급은 경기아트 센터를 비롯해 경기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받았다.



이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10개 기관은 다등급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1개 기관이 라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도는 나등급 6개, 다등급 9개, 라등급 2개였던 2022년 평가와 비교했을 때 등급 분포도는 유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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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등급이 변화한 기관은 4개 기관이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경기복지재단이 라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 상승했다. 한국도자재단은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기관 평균 점수는 83.52점에서 83.97점으로 0.45점 소폭 상승했다.

출자·출연기관장 평가는 지난해 기준 1년 공석 또는 3개월 미만 근무한 기관장을 제외하고 14명의 전·현직(전직 9명·현직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기관장이 가등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관장 등 4명이 나등급을 받았다. 경기문화재단·경기도일자리재단 기관장 등 5명이 다등급을, 경기도농수산진흥원·한국도자재단 기관장이 라등급, 경기콘텐츠진흥원 기관장이 마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라등급 이하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 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조치를 실시한다.


수원=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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