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가전 탑재 소프트웨어(SW)의 기능·신뢰성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산하의 SW공인시험소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최근 안전 지정시험기관 인증을 받았다. TUV 라인란드에서 이 분야 인증을 받은 건 LG전자가 최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에 따라 향후 새롭게 개발하는 다양한 스마트가전의 소프트웨어 안전 요구사항과 기능의 설계평가를 국제표준규격(IEC 60730-1, IEC 60335-1) 기반 시험을 거쳐 자체적으로 분석,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LG 생활가전은 제품 자체의 품질 뿐 아니라 가전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뢰까지 인정받게 돼 가전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전 사업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지난해 6월에도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지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는 등 소프트웨어 품질 분야에서 대외적 공신력을 높여가고 있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전무)은 “소프트웨어 품질 및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제품과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