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국내 최대 마이스(MICE) 민관협력체인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와 함께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선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언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마이스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해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문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및 안전한 마이스 시설 운영 △서울의 고유한 가치 기반의 베뉴 제공 △서울 대표 전시 콘텐츠 발굴 △프리미엄 여행상품 개발 △지속가능한 마이스 행사 개최 △최적의 마이스 서비스 지원에 대한 실천이 담겼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3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하고 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경영?법무, 인사?노무 관련 전문위원 멘토링을 진행했다. 국내 마이스 주최자 39개 사 및 SMA 회원사 60개 사 등 140여 명이 참석해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서울관광·MICE기업지원센터 전문위원 컨설팅, 참가자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ESG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플라스틱 대신 종이팩 생수를 제공하고 현수막 대신 LED 스크린과 재사용 종이 제작물을 사용했다.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행사도 개최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고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통하여 민-관 합동으로 MICE 업계 미래 비전을 선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서울 MICE 생태계 강화를 위하여 서울MICE얼라이언스와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