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고리3호기 재가동 이틀만에 자동정지…"방사농 이상 없어"

정기검사 출력 상승 시험 중에

안전설비가 자동으로 기동

원안위 "전문가 파견 원인 파악 중"

고리원전 3호기.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고리원전 3호기.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3호기가 재가동 허용 이틀만에 안전설비 가동으로 출력상승을 중단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방사능 관련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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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6일 재가동이 허용됐던 부산 기장 고리원전 3호기가 정기검사와 관련해 출력상승 시험을 위해 원자로 출력을 높이던 중 이날 오전 9시 55분경 보조급수펌프가 자동 기동됐음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보조급수펌프는 증기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설비로 주급수펌프 등이 고장 나면 작동하는 안전 설비다.

원안위 과계자는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상황을 파악 중이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원전 내외부 방사능 관련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세종=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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