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108670)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함께 새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30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상치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에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꺼내 들었다. 이를 위해 사업장 내 탄소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및 친환경 제품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자발적으로 K-RE100 참여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ESG 성과도 밝혔다. 환경 분야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11만 8741톤으로 전년(13만1287톤) 대비 약 10%를 감축했다. 2012년 배출량을 공개한 이래 최저치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아울러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비용을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늘렸다. 환경부와 사회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인테리어 자재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했다.
지배구조 분야는 지난해 이사회 내 ESG경영 최고 심의 기구인 ‘ESG위원회’를 설립한 데 이어 유관부서 28개 팀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운영 조직을 강화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하는 ESG평가에서 올해까지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면서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서 7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 이상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