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011810)는 물류·해운 신설법인 STX그린로지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권 재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STX는 그룹 구조를 종합상사 부문과 물류-해운 사업 부문으로 재편하고 있다. STX는 종합상사로서 원자재 트레이딩에 집중하고 신설법인인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 사업을 강화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STX는 3분기 출시 예정인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온라인 플랫폼 트롤리고를 출시할 예정이고 2차전지 소재와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STX는 거래소의 인적분할 재상장 승인에 따라 다음달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9월 1일 인적분할을 실행하고, STX의 변경상장 및 STX그린로지스의 재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신주상장예정일은 9월 13일이다.
STX 관계자는 “성공적인 인적분할로 STX는 종합상사로서 B2B플랫폼을 통한 성장을 꾀하고 STX그린로지스는 해운 사업 외에 B2B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물류 부문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사업영역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