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8차 IUGG 베를린 총회’ 장면. 사진제공=인천시‘2027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 총회(IUGG)가 처음으로 인천에서 열릴 전망이다. IUGG총회는 전 세계 지구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나누며 국제적 홍보 및 조정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인천시는 오는 202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27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 총회(IUGG)를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IUGG 한국위원회와 함께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8차 IUGG 베를린 총회’에서 우수한 접근성과 문화·관광자원, 마이스(MICE)지원 프로그램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4년마다 열리는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 총회는 2003년 일본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7년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약 5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약 166억 원의 생산 및 소득유발효과 등 큰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지난해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를 비롯한 수많은 국제행사와 정상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면서 “그동안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7년 IUGG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5일간 3000명이 참가하는 ‘2026 세계작업치료사연맹 국제회의’, 와 5일간 1000명이 참가하는 ‘2028 국제진균학술대회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