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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美배당다우존스 ETF’ 총보수 0.01%로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20일부터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상장지수펀드)’ 총보수를 기존 0.03%에서 0.01%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와 전 세계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달 20일 상장한 상품으로,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모두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으로, 미국 대표 배당투자 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국내 상장된 전체 배당형 ETF 24종 중 유일하게 상장 당일 30억 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이달 18일까지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03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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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가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투자자는 기타비용 등 총보수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팀장은 “장기보유 목적의 투자 수요가 높은 만큼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ETF의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총보수를 0.01%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총보수 뿐만 아니라 기타비용까지 국내 최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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