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판다월드에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의 생후 12일차 모습을 공개했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는 쌍둥이 판다가 태어날 당시와 비교해 검정 무늬가 좀 더 보이는 모습이다.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 신체 부위에서 검은 털이 자라나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생후 약 한 달이 되면 검은 무늬가 더욱 확실해져 제법 판다다운 모습의 쌍둥이 자매를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다. 사육사들은 인큐베이터에서 인공포육 차례가 오는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며 영양이 부족하지 않게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