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이 오늘(24일) 입대한다.
주헌은 이날 오후 모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균 현역으로 복무한다. 현장의 혼잡함을 막기 위해 공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날 주헌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대로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 시간이 마냥 슬프고 아쉬운 시간이 아니고, 돌아왔을 때 더욱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위해 노력할 테니 돌아올 주헌의 모습도 기대해 달라"며 "저는 군대에서 지내는 동안 더 단단해지고 건강하게 지낼 테니,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도 제 걱정보다는 웃으면서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몬스타엑스 잊지 않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고, 이제 시작하는 셔누X형원의 유닛 활동을 비롯해 멤버들의 활동도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멤버들 그리고, 우리 몬베베 너무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주헌은 앞서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입대를 알린 바 있다. 주헌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기를 내 자신에게, 몬베베(팬덤명)에게 전하고 싶다"며 "이 시간은 우리 쉼표다. 온점이 아닌 다음의 연속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잠깐의 이 시간에 쉼표를 찍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후 주헌은 지난 20일을 마지막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MC직을 내려놓고, 스페셜 무대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로 입대 전 연예 활동을 마무리했다. 주헌은 방송에서 "처음과 끝 한결같은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헌은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 민혁에 이어 3번째로 군 입대를 하는 멤버가 됐다. 앞서 셔누가 지난 2021년 7월 입대해 지난 4월 전역으며, 같은달 민혁이 두 번째로 입대했다.
지난 2015년 그룹 몬스타엑스로 데뷔한 주헌은 팀 내 랩 포지션을 맡아 활약했다. '겜블러(Gambler)', '러시 아워(Rush Hour)', '러브(LOVE)' 등 몬스타엑스 타이틀곡 프로듀싱에도 다수 참여하고 지난 5월 첫 솔로 앨범 '라이트(LIGHTS)'를 발매하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