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룹 계열사들 주가도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전 9시 40분 전 거래일 대비 9.98% 오른 6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중 55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이날도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장중 63만 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51조 5885억 원으로 LG화학(051910)(50조 7559억 원), 삼성SDI(006400)(48조 2039억 원), 현대차(005380)(42조 1371억 원) 등을 단숨에 제쳤다.
같은 시간 포스코 그룹사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 2차전지 사업의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003670) 주식은 6.83% 오른 5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역시 52주 신고가다. 포스코엠텍(009520)(8.51%), 포스코스틸리온(058430)(7.76%) 등도 강세다.
포스코 그룹은 지난해부터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그룹 핵심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완성 배터리만 제외하고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