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편리하고 투명한 도시철도 운임반환을 위해 ‘운임환불 시스템’을 내달 1일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열차 운행이 중단될 경우 승객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편리하게 운임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부산교통공사 직원들이 직접 개발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된 시간동안 해당 노선에 승하차 기록이 있는 QR승차권과 교통카드의 번호가 전산을 통해 자동으로 수집된 후 부산도시철도 전체 역사에 공유되는 방식으로, 해당일로부터 7일 이내, 1~4호선 어느 역에서나 운임을 반환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열차 운행중단 등의 상황에서 운임 환불대상의 정보가 전산에 수집되지 않았다. 승객들은 운행중단 당일에 하차한 역에서만 열차 이용내역을 확인받고 운임을 돌려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