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난 장소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테러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협박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25일 오전 1시 44분께 112신고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힌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24일 오후 2시 17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게시글에 흉기 구매 내역도 함께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