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올리패스, 진통제 OLP-1002 호주 2a상 투약 완료

10개월만에 94명 환자 투약 종료

진통 효과·지속력 목표 달성 기대

정신(왼쪽 세번째) 올리패스 대표가 지난해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통증학회’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임상 2a상 1단계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올리패스정신(왼쪽 세번째) 올리패스 대표가 지난해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통증학회’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임상 2a상 1단계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올리패스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244460)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 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시험의 투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임상 2a상 2단계 평가는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OLP-1002 1mcg(마이크로그램), OLP-1002 2mcg, 혹은 위약을 단회 주사 후 6주에 걸쳐 통증의 변화를 추적한다. 마지막 투약 환자에 대한 6주 통증 평가는 9월 10일 전후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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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는 지난해 9월 말 첫 번째 환자가 투약 받은 후 10개월에 걸쳐 총 94명의 환자들에 대한 투약이 이루어졌다. 올리패스 측은 "현재까지 확보된 환자별 통증 수치의 변화로 볼 때, 당초 목표한 진통 효능과 약효 지속력 목표는 무난히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전도 측정 결과 특별한 심장 기능의 이상 징후가 관측된 환자는 없었다. OLP-1002의 우수한 심장 안전성이 고령층 환자들에서 재차 확인된 것은 OLP-1002의 기술 수출 및 시판 허가 취득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수백 종 이상의 진통제들이 시판되어 왔으나, 장기간 복용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우수한 안전성을 보유한 진통제가 없어 수많은 만성 통증 환자들이 차선책으로 마약에 노출되어 왔다. OLP-1002는 진통 효능이 강하고 매우 안전하기 때문에 만성 통증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진통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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