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직접 입점 신청을 받는다.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공식 홈 화면도 개편했다.
카카오는 카톡 예약하기를 더 많은 파트너와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입점 신청'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톡 채널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대행사를 통해 입점을 신청하는 방식이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예약하기 파트너 센터'에서 사업자 정보를 입력하고, 장소와 상품 등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카카오의 내부 심사를 거쳐 승인이 완료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카톡 채널을 운영 중인 사업 파트너라면 해당 채널에 예약·결제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예약하기 기능은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상품 결제 기능 연동 시에는 액수에 따라 소정의 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카카오에 따르면 수수료율은 영세 사업자의 경우 1% 미만, 규모가 큰 사업자의 경우 2%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3월 카톡에 예약하기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는 예약하기를 활용하는 사업 파트너들에게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약하기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파트너사의 카톡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채널 스킨'을 특별 제작해 무상으로 지급한다.
카카오는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업종과 상품에 대한 예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예약하기' 공식 홈 화면을 개편했다. 예약할 수 있는 파트너사 상품을 검색하는 기능과 내 주변에서 예약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 개편의 핵심이다.
서성욱 카카오 SME사업팀장은 “이용자들에게는 손쉬운 예약 경험을,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는 매출 확대 및 고객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