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계기로 왜관시장에 매주 금·토요일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7월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또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밤 11시까지 왜관시장 내 차량출입을 통제해 왔다.
차량이 없는 금·토요일에 왜관시장 내 도로는 문화광장으로 탈바꿈하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바뀌어 야시장, 프리마켓, 문화공연, 어린이 행사(사진) 등을 진행하고 추억의 오락실, 탁구·농구·당구 등의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차 없는 거리 지정은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가족단위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고객을 유도하고 상인들의 마인드 개선 및 상품군의 변화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왜관시장 내 점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월 2회 경품추첨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