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젤, 한선호·문형진 대표집행임원 선임…"비즈니스 전문성 강화"

각각 운영·사업 부문 나눠 총괄

손지훈 대표는 사장으로 관리감독

”글로벌 기업 경쟁력 높여나갈 것”

휴젤의 한선호(왼쪽) 대표집행임원과 문형진 대표집행임원. 사진 제공=휴젤휴젤의 한선호(왼쪽) 대표집행임원과 문형진 대표집행임원. 사진 제공=휴젤




휴젤(145020)이 9일 이사회를 통해 한선호 부사장과 문형진 부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기존에 대표집행임원을 겸임했던 손지훈 사장은 사장과 이사회 멤버로 업무를 감독관리할 예정이다.



한 대표집행임원은 제품 생산, 영업·마케팅, 연구개발(R&D) 등을 아우르는 ‘운영 부문’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문 대표집행임원은 휴젤의 북미·호주·뉴질랜드 및 중국 사업 총괄, 제품 연구개발,신사업 발굴 등 휴젤의 미래 성장동력에 해당하는 ‘사업 부문’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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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집행임원은 고려대 출신으로 동아제약, 박스터 코리아를 거쳐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낸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문가이다. 2018년 휴젤에 합류한 이후 영업마케팅본부장과 휴젤의 HA 필러 관계사 ‘아크로스’의 대표직을 역임하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을 국내외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를 유럽시장에 진출시켰다.

문 대표집행임원은 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갈더마 아시아퍼시픽 지역 의학 고문을 역임했다.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인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의 학술 교수로 활동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다. 2021년 휴젤에 합류해, 의학적 연구개발(R&D) 및 신사업 진출, 글로벌 학술 포럼 개최, 학술 네트워크 ‘H-GEM(Hugel Global Expert Members)’ 발족 등 휴젤의 학술과 R&D 전략 강화를 이끌었다.

한 대표집행임원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서의 휴젤 역량과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집행임원도 “휴젤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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