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095660)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이 같은 적자에 대해 “‘브라운더스트2’ 출시, ‘킹덤: 전쟁의 불씨’ 3주년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당기순이익 22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27%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의 연결 편입으로 관계기업주식의 회계상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30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파우게임즈의 연결효과가 있었으나 ‘고양이와 스프’ 등 주요 게임들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2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PC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01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들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P의 거짓’은 9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쓱닷컴 등 온라인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한국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는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의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를 소프트 론칭하는 등 인텔라 X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